
[더팩트ㅣ광주=조수현 기자] 경기 광주시가 추진 중인 민원 신속 처리 정책이 성과를 내고 있다.
광주시는 처리 기간이 5일 이상인 단순·복합민원의 단축 처리율이 지난달 92%로 집계됐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1월 80%보다 12%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단축 처리율’은 전체 민원 처리 건수 중 보완이나 보정 절차 없이 정해진 기간 내에 신속히 처리한 비율이다.
시는 민원 단축 처리율 상승이 행정에 대한 시민 만족도와 신뢰도를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봤다.
앞서 시는 지난 2월 17일 시청 이음홀에서 인허가 신속 처리 방안을 논의하는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단축 처리율 향상을 위한 종합 계획을 수립했다.
계획에는 △매월 민원 처리 현황 점검 및 전 부서 공유 △복합민원 온라인 민원 실무심의회 운영 △민원 처리 마일리지제 도입 △처리 완료 민원에 대한 만족도 조사 등이 담겼다.
방세환 광주시장은 매월 2차례 국·소·본부장 현안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민원 처리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광주시 관계자는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신속하고 정확한 민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시정의 최우선 목표"라며 "앞으로도 민원 처리의 효율성과 품질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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