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 준공을 앞둔 함안군 친환경미생물배양센터 생균제 배양시설. /함안군

[더팩트ㅣ함안=이경구 기자] 경남 함안군이 축산 농가의 지속가능한 축산 환경 조성을 위해 건립을 추진 중인 '친환경미생물배양센터 생균제 배양시설'이 오는 6월 준공, 9월부터 시범 공급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이 시설은 가축이 섭취할 수 있는 생균제를 직접 생산할 수 있는 시설로, 올해 하반기부터 함안군 축산 농가에 생균제를 시범 공급할 예정이다.

군은 가축이 먹을 수 있는 유용 미생물을 공급해 가축 소화율 향상, 면역력 증가 등 긍정적인 효과를 나타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기존 친환경미생물배양센터에서 생산하고 있는 축사 살포용 미생물과 함께 생균제를 공급함으로써 건강한 축사 환경 조성 및 축사 악취 저감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친환경미생물배양센터는 오는 8월 함안군 내 축산 농가를 대상으로 농가의 인식 개선 및 올바른 미생물 활용법에 대해 자체 교육을 진행 후 올해 말까지 50톤 공급을 목표로 9월부터 생균제 시범 공급을 추진할 예정이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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