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자 투표시간 보장해 주세요!"…수원시, 1100개 기업에 홍보문 발송
  • 조수현 기자
  • 입력: 2025.05.28 10:05 / 수정: 2025.05.28 10:05
수원시 기업일자리정책 플랫폼에 게시한 투표 독려 메시지 팝업 /수원시
수원시 기업일자리정책 플랫폼에 게시한 투표 독려 메시지 팝업 /수원시

[더팩트ㅣ수원=조수현 기자] 경기 수원시는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관내 1100여 개 기업에 '근로자의 투표 시간을 보장해 달라'는 내용의 홍보문을 발송했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삼성전자, 삼성전기 등 5개 기업에 '임직원이 소중한 권리를 행사할 수 있도록 홍보해 달라'는 내용의 협조 공문을 보냈다.

수원산업단지 내 5곳, 지식산업센터 10곳에는 '근로자의 투표 시간은 법으로 보장합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현수막을 설치했다.

수원상공회의소 등 기업 관련 단체·기관 7곳에도 투표 참여 안내 협조문을 발송했다.

시는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대중교통을 통해서도 투표를 독려하는 홍보영상을 송출하고 있다. G-BUS TV로 경기도 선관위 영상을 송출하고, 수원e택시 앱에 홍보 포스터 팝업을 표출 중이다.

모범운전자회 개인택시 200대 외부에는 홍보 스티커를 부착했다.

시는 온라인 캠페인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홍보왕' 쇼츠, '수원이' 캐릭터를 활용한 패러디 콘텐츠, '인스타툰' 등 시민들의 관심을 끌 수 있는 콘텐츠를 제작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시했다.

수원시 카카오톡 친구 48만 명에게는 투표 독려 메시지를 전송했고, 수원시정 홍보 문자 '짤막소식'을 수신하고 있는 시민 6만 명에게는 사전 투표 안내문자를 발송했다.

수원시 페이스북·인스타그램·네이버 블로그 등 SNS와 수원시 홈페이지, 공공와이파이, 새빛톡톡에도 투표를 독려하는 이미지를 게시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본인 SNS에 투표 독려 캠페인 영상을 게재했다.

대선 투표는 선거일 현재 18세 이상 국민이 할 수 있다.

사전 투표는 오는 29~30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 설치된 사전투표소 어디에서나 할 수 있다.

본 투표는 다음 달 3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주소지 내 지정된 투표소에서 해야 한다.

수원시 관계자는 "사전 투표는 거주지와 상관없이 전국에 설치된 사전투표소에서 할 수 있다"며 "근로자들도 꼭 투표에 참여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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