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문화재단, 2025년 대전꿈의오케스트라 '꿈의향연 대전' 마무리
  • 정예준 기자
  • 입력: 2025.05.27 16:37 / 수정: 2025.05.27 16:39
2025년 대전꿈의오케스트라 꿈의향연 대전 공연이 지난 24일 국립중앙과학관 중앙홀에서 진행되고 있는 모습 /정예준 기자
2025년 대전꿈의오케스트라 꿈의향연 대전 공연이 지난 24일 국립중앙과학관 중앙홀에서 진행되고 있는 모습 /정예준 기자

[더팩트ㅣ대전=정예준 기자] 대전문화재단은 지난 24일 국립중앙과학관에서 개최한 '대전꿈의오케스트라 꿈의 향연 대전' 공연이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속에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고 27일 밝혔다.

김형수 지휘자를 비롯해 강사와 단원 등 75명이 참여한 이날 공연은 엘가의 '위풍당당행진곡'을 시작으로 쇼스타코비치 왈츠에 이르기까지 총 8곡을 선보였다.

정식 공연장이 아닌 과학관 중앙홀에 마련된 특별무대는 무대 뒤편에 자리한 나로호, 자기부상열차 등 실제 전시물이 무대구성품이 된 듯 과학도시의 정체성을 드러냈다.

공연은 정통 클래식의 형식보다는 시민과의 소통에 초점을 맞췄다. 무대 주변을 에워싼 300여 명의 시민과 가족들이 연주자들을 가까이에서 응원하며 음악과 하나 되는 시간을 가졌다.

공연에 참여한 동명중학교 1학년 유철민 학생은 "내성적인 성격탓에 남들과 잘 어울리지 못했지만 음악을 배우며 무대에까지 오르게 됐다"며 "앞으로 더 열심히 연습해 정기연주회에서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우연히 과학관을 방문해 공연을 관람한 이효린 양은 "무대위에서 연주하는 언니 오빠들을 보고 감동받았다"며 "3학년이 되면 꼭 꿈의오케스트라에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백춘희 대전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지난 4월 과학과 문화예술의 융합을 통해 시민에게 다채로운 경험을 제공하고자 국립중앙과학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며 "앞으로도 상호 협력으로 과학과 예술이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꿈의오케스트라는 정기적 음악 교육과 음악캠프를 운영하고 있다. 대전0시축제연계연주회, 15주년 정기연주회 등으로 시민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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