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영광=김동언 기자] 전남 영광군이 청년 농업인과 귀농인의 안정적인 농촌 정착을 돕기 위해 '2025년 신규농업인 현장실습교육' 연수생과 선도농가를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연수생 참여 조건은 다음 중 하나 이상에 해당하면 신청할 수 있다. 귀농 5년 이내 농업인, 농업경영체 등록 5년 이내 신규농업인, 만 40세 미만 청년층, 공인 기관에서 귀농 교육을 35시간 이상 이수한 예비 귀농인이 그 대상이다.
선도농가는 지역 내 신지식농업인, ICT 활용농가, 농업명인, 농업마이스터, 창업농업경영인 등으로 5년 이상의 영농경력과 전문 기술, 교육 역량을 갖춘 농업경영체가 해당된다. 단 초보 귀농인을 위한 경우 3년 이상 영농경력을 지닌 귀농인도 선도농가로 참여할 수 있다.
실습교육은 3~7개월간 하루 8시간, 월 최대 160시간 이내로 진행되며 출결은 스마트폰 출석관리시스템을 통해 관리된다. 실습은 단순노동이 아닌 기술 습득과 창업 준비에 중점을 둔다.
연수생에게는 월 최대 80만 원, 선도농가에는 연수생 1인당 월 최대 40만 원의 교육지원비가 지급되며 월 10일 이상 실습에 참여해야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농업기술센터 고윤자 소장은 "농업에 첫걸음을 내딛는 청년들과 귀농인들이 영광군에 안정적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모집 기간은 오는 30일까지로 자세한 사항은 영광군농업기술센터 귀농지원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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