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청. /청양군

[더팩트ㅣ청양=김형중 기자] 충남 청양군이 오는 30일까지 주민참여예산제도 활성화를 위해 주민참여예산학교 교육생을 모집한다.

이번 교육은 주민들이 예산편성 과정에 직접 참여해 필요한 사업을 제안하고 결정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주민참여예산제도는 지방재정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고, 주민들의 생활 속 필요를 반영하는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운영되는 제도다.

청양군은 지난해 접수된 45건의 제안 중 9건을 선정해 총 1억 3000만 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올해는 주민참여예산으로 20억 원을 배정했다.

군은 제도 활용에 어려움을 느끼는 주민들을 위해 주민참여예산학교, 찾아가는 읍면예산학교, 주민참여예산 상담의 날 등을 운영한다.

교육은 주민참여예산제도의 이해, 운영 사례, 신청서 작성 방법 등을 다룬다. 전문 강사의 강의와 토의 형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참여 기회를 넓히기 위해 청양읍 청춘거리, 충남사회적경제혁신타운 등에서 교육을 진행한다. 읍면 예산학교는 교육 참여가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군 예산팀이 직접 현장을 찾아가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복권문 군 예산팀 주무관은 "주민참여예산제도는 대의민주주의를 보완하는 직접민주주의 실현의 통로가 될 수 있다"며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교육을 준비 중이니 주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교육과 관련한 문의는 청양군 예산팀 또는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 총무팀에서 가능하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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