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부여=김형중 기자] 충남 부여군이 전날 여성문화회관에서 열린 ‘2025년 하반기 주요업무 보고회’를 통해 6개 분야 247개 사업의 추진 성과와 향후 개선 방향을 집중 점검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행정 49건 △문화관광 35건 △보건복지환경 39건 △농림축산 58건 △건설안전 50건 △산업경제 16건 등 총 247건의 사업이 다뤄졌으며 전체 사업비는 약 3조 796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부여군은 올 상반기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3년 연속 1등급 달성 △행정안전부 적극행정 및 재정집행평가 우수기관 선정 △충남도 시군평가 군부 2위 등 각종 평가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두며 지방자치단체의 모범적인 사례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동남부 농촌재생활성화 지역 농촌협약 공모 선정으로 375억 원, 2025년 배수개선사업 국비 1523억 원을 확보하며 대규모 국비 유치에도 성공했다.
하반기에는 △장애인(단기+주간) 복합형 보호시설 △수리바위 캠핑정원 관광자원개발 △카누종합훈련센터 △농촌 근로자 숙소 △백마강 파크골프장 36홀 증설사업 등 대형 사업들의 준공이 예정돼 있어, 지역사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부여군은 부여서동연꽃축제, 백제문화제,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세계유산등재 10주년 기념행사 등 문화유산을 활용한 다양한 특색 있는 축제와 행사를 통해 관광객 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에 발맞춰 한정된 재원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활용해 군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가야 한다"며 "앞으로도 협업과 혁신을 바탕으로 적극행정을 펼쳐 군민의 행복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부여군은 민선 7·8기에 추진한 대형 역점사업들의 차질 없는 추진을 통해 지역 발전과 군민 복지 증진에 더욱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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