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하동=이경구 기자] 경남 하동군은 올해 처음으로 '신혼부부 여행 인센티브 지원사업'을 주친한다고 26일 밝혔다.
신혼부부들의 여행 비용 50%를 지원해주는 이 사업은 지난 4월부터 약 한 달간 39쌍의 부부가 참여해 전국 신혼부부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군은 이번 사업으로 천혜의 자연을 가진 하동군의 다양한 매력을 알리는 한편 신혼부부들이 다녀간 곳을 살펴보고 젊은 여행객이 좋아하는 여행 트렌드를 분석, 관광 상품 발굴에 활용할 방침이다.
지원 신청 대상은 공고일 기준 다른 지역에 거주 중이면서 혼인 기간이 5년 이내인 신혼부부다. 인센티브 지급 조건은 하동에서 숙박 1박 이상, 식당 1식 이상을 이용하고 군이 지정한 관광지를 방문한 후 개인 SNS에 여행 후기를 게시하는 것이다.
신청을 희망하는 부부는 여행 5일 전까지 네이버 폼으로 신청하고 여행 종료 15일 이내 관광진흥과 관광마케팅 부서로 신청서와 자료를 제출하면 된다.
군은 제출된 영수증을 검토해 숙박비와 식비 결제금액의 50%를 지원한다. 지원 금액은 신혼부부당 최대 15만 원이다.
군 관계자는 "올해 최대 120팀까지 지원할 예정으로 많은 신혼부부의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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