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안양=김동선 기자] 경기 안양시는 적극적으로 업무를 수행해 온 임동희 환경정책과 주무관(환경 7급)이 행정안전부·인사혁신처 공동 주관 '제5회 적극행정 유공 정부포상'에서 근정포장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안양시에 따르면 임 주무관은 수질오염총량제 시행에 따라 수질오염물질 배출량 배분을 둘러싸고 안양천 권역 5개 지자체 간의 갈등이 지속되자, 산정 프로그램을 자체 개발해 3억 2000여만 원의 예산 절감 효과를 거뒀다.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합리적이고 객관적인 배출량 분석 및 배분이 이뤄질 수 있게 되면서, 지자체들은 오랜 갈등을 끝내고 2021년 12월 안양천 수질관리를 위한 협약을 맺고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는 배출량을 둘러싸고 대립하던 전국 지자체 간 갈등을 최초로 해결한 수질오염총량제의 성공적 모델로 평가받았다.
임 주무관은 이 밖에도 비점오염물질 저감을 위한 비점오염원 관리지역 지정, 물순환 계획수립 등 환경 개선에 기여해 안양시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2년 연속(2022~2023년) 선발, 범정부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 대통령상(2022년), 경기도 공공갈등관리 혁신 우수사례 경연대회 우수상(2023년) 등을 수상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이날 시청 접견실에서 임 주무관을 격려했다.
최 시장은 "수상자의 모범사례를 공직사회 전체에 전파하고 적극행정 우수사례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혁신·열정·전문성이 있는 목민정신을 행정 현장에서 실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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