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열린 제22회 보령머드임해마라톤대회에 참가자들이 출발선을 통과하고 있다. /보령시

[더팩트ㅣ보령=노경완 기자] 충남 보령시는 지난 24일 대천해수욕장 일원에서 열린 제22회 보령머드임해마라톤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26일 밝혔다.

보령시체육회와 보령시육상연맹이 공동 주최·주관한 이번 대회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5000여 명의 참가자들의 성원 속에 지역 대표 마라톤 행사로서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하프코스 남자부에서는 김회묵 씨가, 여자부에서는 Hannah Wanjiru 씨가 각각 1위를 차지했다. 10㎞ 코스 남자부에서는 로버트 허드슨 씨, 여자부에서는 류승화 씨, 5㎞ 코스 남자부에서는 토미타 시끼루 씨, 여자부에 이은정 씨가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대회 참가자들은 "탁 트인 바다와 청정 자연 속에서 건강을 다지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안전사고 없이 대회가 마무리될 수 있도록 행사 준비에 힘써주신 모든 분들과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 특색을 살린 다양한 스포츠 행사를 통해 지역 주민과 방문객들에게 즐거움을 제공하고 관광과 지역발전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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