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수원=조수현 기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은 지난 19일부터 24일까지 6일간 태국 방콕 등 동남아에 시장개척단을 파견해 2321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 실적을 거뒀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시장개척단에는 남양주시 2곳, 파주시 5곳, 포천시 1곳 등 식품, 생활소비재, 물류자동화 설비 분야의 수출 유망 중소기업 8곳이 참여했다.
기업들은 태국 방콕(20일)과 베트남 호찌민(22일)에서 현지 바이어들과 119차례에 걸쳐 2321만 달러 규모의 1대 1 상담을 했다.
파주에 있는 매트로는 425만 달러 규모의 골프 제품을 수출하는 계획을 협의했다.
경과원은 이번 시장개척단 운영을 위해 태국과 베트남 현지 협력기관과 연계해 바이어를 미리 발굴하고 일정을 주선했다.
또 항공료 50%를 지원하고 전문 통역사와 현지 차량 등을 제공했다.
경과원은 6월에는 일본, 7월 대양주, 9월에는 유럽과 동남아에 시장개척단을 파견한다.
강지훈 경과원 경제부문 상임이사는 "그동안 경기북부 중소기업들은 해외시장 진입에 있어 다양한 제약을 겪어왔지만 이번 개척단은 이런 장벽을 해소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며 "도내 북부기업들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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