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설된 수원 화성행궁 주차장 전경 /수원시

[더팩트ㅣ수원=조수현 기자] 경기 수원시는 화성행궁 주차장을 53면 증설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로써 기존 161면이었던 주차장은 214면으로 늘었다.

요금은 승용차 기준으로 최초 30분은 900원이고, 이후 10분당 400원씩 추가된다.

이번에 주차장이 증설된 곳은 수원시 화성사업소 청사가 있던 자리다.

시는 지난해 3월 청사를 이전한 뒤 지난해 12월 건물을 철거하고 주차장 확장공사를 했다.

시는 애초 청사 부지 전체를 주차장으로 조성할 계획이었지만, 인근 상인회 의견을 수렴해 도로와 접한 50㎡는 녹지 공간으로 만들어 공방거리 진입부를 새단장했다.

행궁동 공방거리 외벽과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주차장 담장을 기와 무늬로 장식했고 녹지공간에는 개회나무, 사철나무, 쑥부쟁이, 수수꽃다리, 구절초 등 수목 17종과 계절 꽃을 심었다.

관광객들이 쉴 수 있도록 군데군데 벤치도 설치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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