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논산=김형중 기자] 충남 논산시가 대한민국 도시 브랜드평판에서 역대 최고 순위를 기록하며 도시의 미래 가치와 경쟁력을 입증했다고 26일 밝혔다.
최근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발표한 ‘2025년 5월 대한민국 도시 브랜드평판’ 빅데이터 분석 결과에 따르면 논산시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5계단이 상승한 47위를 기록했다.
이는 논산시가 도시브랜드 순위 집계 이래 가장 높은 성과로, 논산의 잠재력과 성장 가능성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로 풀이된다.
이번 평가는 지난 4월 23일부터 5월 23일까지 한 달간 도시 관련 빅데이터 6186만여 건을 분석해 참여지수, 미디어지수, 소통지수, 커뮤니티지수 등 다양한 지표를 종합해 산출됐다.
논산시의 브랜드 평판지수는 △참여지수 3만 3891 △미디어지수 18만 769 △소통지수 8만 3355 △커뮤니티지수 20만 3914 등 총 50만 1929로 분석됐다.
특히 미디어지수와 커뮤니티지수가 전월 대비 각각 3배, 2배 이상 급등하며 논산에 대한 언론과 대중의 관심이 급격히 증가했음을 보여줬다.

시는 ‘국방군수산업도시’라는 명확한 비전 아래 국방군수산업단지 조성, 국방미래기술연구센터 및 관련 기업 유치 등 구체적 성과를 내며 국방산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했다.
이와 함께 양질의 일자리 창출, 미래 인재 육성 기반 마련, 정주 여건 개선 등을 통해 인구 소멸 위기에도 적극 대응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스마트팜 도입 등 첨단 농업기술 접목과 함께 농산물 공동브랜드 ‘육군병장’ 런칭, 논산 딸기를 포함한 대표 농식품의 해외 박람회 참가, 특색 있는 지역축제 개최 등으로 농업의 세계화를 선도하며 도시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백성현 논산시장은 "논산의 무한한 잠재력과 가능성이 외부에서도 주목받고 있다는 사실이 이번 브랜드평판 순위로 명확히 입증됐다"며 "시민 여러분과 함께 이룬 성과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밝혔다.
이어 백 시장은 "앞으로도 행정 혁신과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나가겠다"며 "논산을 전국을 넘어 세계에서 경쟁력 있는 도시로 성장시키고, 누구나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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