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김광수 씨 '경북의 기원', '제28회 경북 관광기념품 공모전' 대상
  • 박진홍 기자
  • 입력: 2025.05.26 10:04 / 수정: 2025.05.26 10:04
전국서 작품 99점 접수·입상작 15점 선정
관광객 선호도 반영…기념품으로 제작·판매
제28회 경북 관광기념품 공모전에서 대상을 차지한 대구시 김광수 씨의 경북의 기원(祈願). / 경북도
'제28회 경북 관광기념품 공모전'에서 대상을 차지한 대구시 김광수 씨의 '경북의 기원(祈願)'. / 경북도

[더팩트ㅣ안동=박진홍기자] 경북도 '제28회 경상북도 관광기념품 공모전'에서 대구시 김광수 씨의 '경북의 기원(祈願)'이 대상을 차지했다.

경북도는 26일 경북도관광협회가 주관해 전국을 대상으로 작품 99점을 접수해 심사한 결과, 대상 1점, 금상 2점, 은상 2점, 동상 4점 등 입상작 15점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대상 '경북의 기원'은 경주의 불국사 삼층석탑과 정혜사지 십삼층석탑의 탑신부를 형상화한 인센스 홀더 제품으로, '단아하고 균형 잡힌 비례미가 뛰어나다'는 호평을 받았다.

나무 원목으로 제작된 이 제품은 국보로 지정된 경주의 석탑을 닮아 안정적이고 절제된 디자인을 갖고 있다.

일반 금상 부문에는 경주 '금제태환이식(金製太環耳飾)'을 모티브로 귀걸이를 제작한 부산시 윤기해(코리아크레프트) 씨의 '신라 왕실 귀걸이'가 선정됐다.

프리미엄 금상은 성덕대왕 신종을 도자기로 제작한 영천시 송영철 씨·송원숙(오을도예연구소) 씨의 '성덕대왕 신종 기념품'이 차지했다.

이밖에 일반 은상은 서울시 장우규(디자인우큐) 씨의 '경북단청 텀블러 시리즈'가, 프리미엄 은상 부문에서는 포크와 티스푼을 제작한 충북 이재호 씨의 '경북 상징을 담다'가 뽑혔다.

김병곤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작품 심사에는 관광객 선호도 투표 결과도 반영했다"면서 "이번 선정작들은 기념품으로 제작돼 경주 2025 APEC 방문객들에게 판매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t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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