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구례=김동언 기자] 전남 구례군이 지난 21일 문척면 토금마을과 중산마을을 시작으로 관내 오지마을 100가구를 대상으로 노후 전기설비 교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구례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우리동네복지기동대의 협업을 통해 진행되며 거동이 불편하거나 취약계층이 많은 오지마을 주민의 생활 불편을 해소하고자 기획됐다.
군은 먼저 대상 마을을 직접 방문해 각 가구의 전기 설비와 생활 불편 사항을 조사한 후 노후화되거나 불량한 전기 설비(콘센트, 누전차단기, 배전함, 전구 등)를 교체하는 대상자별 맞춤형 지원을 하고 있다.
특히 이번 조치는 여름철 전기 사용량 급증에 대비해 화재 및 감전 사고를 예방하고 안전한 전기 사용 환경을 조성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이번 사업은 단순한 전기 설비 교체를 넘어 주민의 안전과 삶의 질을 향상하는 중요한 복지 활동"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촘촘한 복지 안전망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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