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논산=김형중 기자] 백성현 논산시장이 23일 본격적인 우기를 앞두고 지산배수장과 양촌의용소방대 청사 신축 현장 등 주요 방재시설 2곳을 방문해 현장 점검에 나섰다.
백 시장은 이날 지산동 소재 지산배수장을 방문해 사업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안전관리 대책을 보고받았다.
지산배수장은 총 77억 원을 투입, 유수지 증설과 유입수로 정비, 펌프 증설 등 재해 예방을 위한 대규모 개선사업이 진행 중이다. 오는 6월 최종 준공을 앞두고 있다.
이 사업을 통해 배수 용량이 대폭 확대되고 비상 시 빠른 대응이 가능해져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백 시장은 "우기 대응은 물론, 장기적인 재해 예방을 위한 선제적 준비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장마철 이전에 방재시설의 점검과 정비를 모두 완료해 시민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백 시장은 양촌면 인천리에 위치한 양촌의용소방대 청사 신축 현장도 찾아 사업 진행 상황을 확인했다. 이 청사는 총 18억 원을 투입해 연면적 495.9㎡, 지상 2층 규모로 건립 중이며 오는 9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노후화된 의용소방대 청사를 신축함으로써 지역 내 화재 예방과 재난 대응은 물론, 일상생활 속 다양한 안전 서비스 제공의 거점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백 시장은 "양촌의용소방대는 지역 안전망의 핵심 거점이 될 것"이라며 "신속한 대응 체계 구축을 통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번 현장점검 과정에서 확인된 보완사항들을 각 부서별로 적극 검토·반영해 호우에 대비한 방재사업이 차질 없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철저를 기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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