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사이버대학교, K-MOOC 신규 강좌 '한국 생활법률 AI 내비게이션' 개강
  • 이병수 기자
  • 입력: 2025.05.23 14:46 / 수정: 2025.05.23 14:46
13주 동안 펼쳐지는 법률 모험…AI와 함께 실전 체험
전 세계 유학생과 소통하며 '법률 내비게이션' 역할
건양사이버대학교의 K-MOOC 강좌 포스터 /건양사이버대
건양사이버대학교의 K-MOOC 강좌 포스터 /건양사이버대

[더팩트ㅣ대전=이병수 기자] 건양사이버대학교가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한국 생활의 '법률 나침반'이 될 신개념 온라인 강좌 '한국 생활법률 AI 내비게이션'을 선보인다.

이번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K-MOOC)는 수요발굴형 강좌로 내달 2일 정식 개강한다. 이미 K-MOOC 품질검수에서 최고점을 받아 콘텐츠의 퀄리티를 입증했다.

KYCU-MOOC팀 관계자는 "현재 개강을 앞두고 시스템 점검과 학습자 안내에 총력을 기울이며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이 강좌는 한국에서 생활하며 법적 문제로 머리를 싸매는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걱정 마, 우리가 도와줄께"라는 든든한 메시지를 전하며 기획됐다.

단순히 법 조항을 나열하는 딱딱한 강의가 아니라 AI 기술과 실제 사례를 버무려 실습 중심으로 구성한 점이 큰 매력이다.

'한국 생활법률 AI 내비게이션'은 총 13주차로 진행된다. 유학생들이 한국에서 겪을 법한 현실적 주제로 △비자 및 체류 자격 △근로 조건 △범죄 예방 △교통 법규 △국적 취득 절차 등 일상과 맞닿은 법률 지식을 쉽고 재미있게 풀어낸다.

특히 매주 4차 시에는 ChatGPT 기반 AI 롤플레잉 학습이 기다리고 있어 학습자가 가상 시나리오 속 주인공이 돼 문제를 해결하고 피드백을 받는 경험을 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애니메이션과 생성형 AI로 생동감 넘치는 사전학습 시뮬레이션 △H5P 기반 인터랙티브 학습 △24시간 언제든 물어볼 수 있는 AI 챗봇 법률 상담 기능까지 더해 학습자들이 몰입할 수 있다.

마지막 13주 차에는 실제 외국인 유학생 2명이 출연하는 대담 인터뷰가 준비돼 있다. 그들의 리얼 스토리를 들으며 학습 내용을 현실과 연결하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다.

강의를 담당한 박미정 다문화한국어학과 교수는 "이 강좌는 단순히 법률 지식을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학습자가 직접 참여하고 경험하며 배우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외국인 유학생들이 한국에서 당당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실질적 도움을 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 강좌는 한국어는 물론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몽골어, 우즈베크어 자막을 지원해 전 세계 유학생들이 언어 장벽 없이 참여할 수 있다. K-MOOC 수요발굴형 상시강좌로 운영되며 K-MOOC 누리집에 가입하면 언제 어디서든 수강 가능하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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