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복지시설 대상 '치유농업' 사업 추진
  • 양규원 기자
  • 입력: 2025.05.23 10:14 / 수정: 2025.05.23 10:14
지역 복지·의료·교육기관…농업활동 통한 정서 치유
"우울감·스트레스 해소할 수 있는 기회 제공 의미"
경기 양주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들이 최근 지역 내 한 요양시설을 찾아 치유농업 활용 복지화 지원 사업 참여 어르신들과 작물을 심고 있다. /양주시
경기 양주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들이 최근 지역 내 한 요양시설을 찾아 '치유농업 활용 복지화 지원 사업' 참여 어르신들과 작물을 심고 있다. /양주시

[더팩트ㅣ양주=양규원 기자] 경기 양주시가 농업을 매개로 한 치유 프로그램을 복지시설에 적용하는 '치유농업 활용 복지화 지원 사업'을 본격 운영하고 있다.

23일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양주시농업기술센터가 지역 내 복지·의료·교육기관과 협력해 추진하는 것이다. 치유농업사 및 치유농장주가 직접 기관을 방문해 정서적 돌봄이 필요한 시민을 대상으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참여 기관은 옥정종합사회복지관, 에이플러스 물댄동산 요양원, 연푸른초등학교 특수학급, 양주정신건강복지센터 등 4곳이다. 프로그램은 오는 11월까지 운영된다.

프로그램 대상은 중장년 1인가구, 정신질환자 가족, 특수학급 학생, 요양원 이용 어르신 등이다. 주요 활동은 텃밭 가꾸기, 반려식물 심기, 천연비누 만들기 등 농업 기반 체험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근육 강화, 감각 자극, 기억력 회복 등 신체적·정서적 회복을 도모한다.

시 관계자는 "사회적 배려계층이 농업활동을 통해 우울감이나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돼 의미가 크다"며 "치유농업의 효과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관련 기관과 협력해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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