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제2스포츠타운 전경. /거창군

[더팩트ㅣ거창=이경구 기자] 경남 거창군은 22일 남하면 무릉리 일원에 군민과 생활체육 동호인의 염원을 담아 조성한 제2스포츠타운과 제2창포원 파크골프장 준공식을 개최했다.

준공식에는 구인모 거창군수를 비롯해 이재운 거창군의회 의장, 김일수 전남도의회 의원, 거창군의회 의원, 유관기관 및 단체장, 읍면 체육회장과 종목별 협회장, 생활체육 동호인, 남하면 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해 새로운 체육시설의 준공을 축하했다.

거창군은 제2스포츠타운과 제2창포원 파크골프장 조성을 위해 부지 면적 11만 3427㎡에 총사업비 175억 원을 들여 야구장 1면, 축구장 1면, 그라운드골프장 1면, 파크골프장 36홀과 함께 관리동, 주차장 241면 등 부대 시설을 조성했다.

또 준공된 제2창포원 파크골프장을 중심으로 내년 6월까지 마리면 외 4개 면에 5개소를 추가 조성할 계획이다.

군은 내년 6월까지 제2창포원에 축구장 2면과 풋살장 2면이 완성되면 거창군의 실내외 생활체육 인프라가 확충돼 '생활체육의 도시'로서 확고한 입지를 다질 것으로 기대한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기념사에서 "생활체육 인프라 확충, 군민 여가생활 향상 및 건강 증진, 생활인구 유입 증대를 위해 추진해 온 제2스포츠타운과 제2창포원 파크골프장 조성 사업이 7년이란 긴 시간 끝에 결실을 보았다"며 "내년 제2창포원 내 축구장과 풋살장 조성이 완료되면 명실상부한 '생활체육 메카'로 크게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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