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광주=조수현 기자] 경기 광주시는 어린이공원 16곳의 명칭을 바꾸기로 하고 27일까지 시민을 대상으로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조사는 지난달 공모를 통해 접수된 이름 가운데 117건을 추려 진행된다.
시는 시민 의견을 받아 지역 특성과 주민 정서에 부합하는 공원명을 지정한다는 구상이다.
참여는 광주시청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가능하다.
시는 이번 어린이공원 명칭 확정 이후 소공원 20곳에 대해서도 공모를 이어갈 예정이다.
앞서 시는 지난 2월 근린공원 3곳에 대한 시민 공모와 선호도 조사를 진행해 △‘역동1호 근린공원’은 역동이편한공원으로 △‘고산1호 근린공원’은 고산하늘공원 △‘고산3호 근린공원’은 고산별빛공원으로 바꿨다.
시는 그동안 ‘1호’, ‘2호’와 같은 도시관리계획상 명칭으로 공원을 운영해 왔다.
광주시 관계자는 "공원의 명칭은 지역의 정체성과 시민의 정서를 담는 중요한 상징"이라며 "많은 시민들 조사에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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