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부천=김동선 기자] 경기 부천시는 '부천디아스포라문학상'에 대한 시민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시립도서관 9개소, 작은도서관 2개소, 독립서점 5개소 등 총 16개소에 문학상 전시 코너를 확대 조성했다고 21일 밝혔다.
부천시는 유네스코 문학 창의도시로서의 정체성과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2019년 문학을 통해 이주민과 난민 등 다양한 삶의 이야기를 조명하는 디아스포라 문학에 중점을 두는 국제문학상 '부천디아스포라문학상'을 신설하고, 2021년부터 매년 시상식을 개최하고 있다.

시립도서관은 상동도서관을 비롯해 수주, 별빛마루 등 9개소에 작은도서관은 소사역 칙칙폭폭도서관과 시정담벼락도서관 2개소에 설치됐다. 독립서점은 올해 5개소로 확대해 △빛나는 친구들 △모아보알 △원미동 용서점 △글한스푼 △화목이네 책방에서 서점별 특성을 반영해 조성했다.
전시 코너에는 연도별 수상작 도서 외에도 작가 소개, 심사평, 문학상 제정 취지 및 배경 등이 함께 전시된다. 전시 형태는 서가 또는 테이블 형태로 조성돼 시민이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황승욱 부천시 문화정책과장은 "문학상 전시 코너 확대는 지역 내 다양한 공간에서 문학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한 조치"라며 "도서관과 독립서점을 연계한 문화사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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