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평택=조수현 기자] 경기 평택시와 크로아티아 풀라 폴라시(Pula-Pola)가 우호교류를 확대한다.
평택시는 지난 14일 풀라 폴라시와 이런 내용의 합의서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합의는 두 도시가 각각 서명한 합의서를 비대면 교환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합의서에 따라 두 도시는 실무자급 협력체계를 구축해 관광과 문화·예술, 교육, 과학,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로 교류를 넓힌다.
내년 상반기 상호 방문 등도 검토하기로 했다.
두 도시는 그동안 시민의 날 행사 참여, 세계문화주간 교류, 국제아동미술전 개최 등 인적·문화 교류를 진행해왔다.
풀라 폴라시는 고대 로마 시대 유적이 잘 보존된 도시다.
아드리아해에 위치한 지리적 특성을 살려 해양산업과 조선업이 발달해 있으며, 최근에는 정보통신(IT) 산업과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에도 주력하고 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이번 우호교류는 평택시가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국제도시로 도약하는 중요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며 "시민들이 체감하는 국제협력 성과를 창출해 가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