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황매산 나눔카트 투어 7월부터 유료화
  • 이경구 기자
  • 입력: 2025.05.20 15:55 / 수정: 2025.05.20 15:55
합천군 황매산 나눔카트 투어가 오는 7월 1일부터 유료화 된다./합천군
합천군 황매산 나눔카트 투어가 오는 7월 1일부터 유료화 된다./합천군

[더팩트ㅣ합천=이경구 기자] 경남 합천군은 황매산을 찾는 관광객의 편의를 위해 운영 중인 '황매산 나눔카트 투어'를 오는 7월 1일부터 유료로 전환한다고 20일 밝혔다.

그동안 장애인, 어르신 등 교통약자에게 무료로 제공되던 나눔카트 투어는 많은 방문객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인당 1회 5000원의 이용 요금을 받고 운영될 예정이다.

황매산은 봄철 철쭉과 가을 억새 명소로 전국적인 인기를 끌고 있으며 드라마·영화 촬영지로 많은 관광객이 찾는 곳이다. 특히 해발 1100m의 산세에 비해 완만한 경사와 탁 트인 풍경 덕분에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기 좋은 산으로 손꼽힌다.

황매산 나눔카트 투어는 교통 편의 서비스로 주요 철쭉 군락지와 억새밭, 조망 포인트를 천천히 둘러볼 수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은 물론 보행이 어려운 이들에게 큰 호응을 얻어왔다.

김윤철 군수는 "관광객 증가와 지속 가능한 운영을 위해 부득이하게 유료화를 결정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쾌적한 서비스를 통해 황매산 관광의 만족도를 높이고 지역 관광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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