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서천=노경완 기자] 충남 서천교육지원청은 지역의 지속 성장과 교육 경쟁력 강화를 위해 ‘서천학교 살리기 3대 과제’를 중점 추진할 서천학교 살리기 전담 센터를 본격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서천학교 살리기 전담센터는 잘 가르치는 학교, 다니고 싶은 학교, 함께하고 싶은 학교라는 목표로 찾아오고 머무르는 학교를 육성하기 위한 5개년 실천 계획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교육지원청을 중심으로 학교와 지역, 마을, 기업, 지자체가 함께 지속 가능한 교육 생태계를 조성할 예정이다.
서천교육지원청은 지난 4월부터 잘 가르치는 학교 만들기를 위해 32개 모든 초·중·고등학교 교육과정을 브랜드화하는 등 '특별한 교육과정 본보기 학교'를 선정하고 생태, 영어, AI교육, 예술, 해양, 어린이 작가 등 6개 분야의 특별한 교육과정을 시작했다.
또한 본보기 학교를 중심으로 지자체와 도교육청 지원으로 서천형 농촌 유학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하고 국립 생태원, 국립 해양생물자원관 등 국가기관, 기업, 금융기관, 단체 등과 함께 본보기 학교 지원 체제를 구축했다.
서천교육지원청은 이번 전담 센터 구축을 통해 서천학교살리기 3대 과제를 중심사업으로 추진하면서 학교 교육력 향상, 인구 감소와 지역소멸 위기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김흥집 서천교육지원청 교육장은 "학교를 살리는 일은 곧 지역을 살리는 일이며 교육은 지역사회의 미래를 열어가는 가장 중요한 열쇠"라며 "학생이 줄어도 교육은 멈출 수 없다는 생각으로 교육공동체와 지혜를 모아 서천의 학교가 다시 살아나는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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