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중증장애인 생산품 전시…공공기관 우선구매로 제도 정착 촉진
  • 김동선 기자
  • 입력: 2025.05.20 10:31 / 수정: 2025.05.20 10:31
조용익 시장이 중증장애인 미니배너 생산 체험에 참여했다./부천시
조용익 시장이 중증장애인 미니배너 생산 체험에 참여했다./부천시

[더팩트|부천=김동선 기자] 경기 부천시는 관내 4개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이 공동으로 지난 19일 시청에서 ‘중증장애인생산품 전시 홍보행사’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시민과 시청 직원을 대상으로 다양한 장애인 생산 제품을 소개하고, 제품 구매를 도모했다. 아울러 실제 납품사례와 사업연계 정보를 공유, 공공과 민간의 구매 참여를 유도했다.

△부천시장애인직업재활시설은 마스크와 옥외광고물 △혜림직업재활시설은 소금빵과 치즈케이크 등 제과류 △샘물자리는 누룽지와 국수 △사랑이야기는 세안비누 및 여행용 키트 등을 전시했다. 현장에서는 제품 시연과 설명이 함께 진행됐다.

이와 함께 시청 1층에 상시 운영 중인, 시민이 중증장애인생산품을 직접 구매하거나 상담할 수 있는 ‘이음’ 판매대도 소개됐다. 해당 판매대 수익금은 장애인직업재활시설 근로장애인의 인건비로 사용된다.

행사에 참가한 장애인직업재활시설 관계자는 "중증장애인생산품을 선물로 구매하면 생산시설 종사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엄미영 부천시 장애인복지과장은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제도는 직업시장 진입이 어려운 중증장애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제도"라며 "공공부문이 우선구매를 통해 제도 정착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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