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고립·은둔 청년 실태조사…복지 사각지대 발굴
  • 정효기 기자
  • 입력: 2025.05.20 09:05 / 수정: 2025.05.20 09:07
저소득 청년 1인 가구 대상, 6월 30일까지 진행
아산시청 청사 전경/아산시
아산시청 청사 전경/아산시

[더팩트ㅣ아산=정효기 기자] 충남 아산시가 고립·은둔 청년 발굴과 복지 수요 파악을 위해 실태조사를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대상은 아산시에 거주 중인 18세 이상 39세 이하의 기초생계·의료·주거급여 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 1인 가구이다. 실태조사는 6월 30일까지 한다.

조사 항목은 △주거 현황 등 대상자 기본 현황 △사회적 고립도, 가구 취약성 등 고립 위험도 △복지 정책 수요 등으로 읍면동 직원이 가정방문이나 유선을 통해 실시한다.

지난 3월 국무조정실의 ‘2024년 청년이 삶 실태조사’ 에 따르면 고립·은둔 청년이 전체의 5.2%로, 2022년 보다 2.8% 증가했다. 고립의 주요 원인으로는 ‘취업 어려움’(32.8%), ‘인간관계 어려움’(11.1%), ‘학업 중단’(9.7%) 순이다.

이기석 아산시 사회복지과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발굴된 고립 위험군 청년에게 정신보건 및 정보제공 등을 지원한다"며 "전 세대와 계층을 아울러 고립된 이웃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아산시는 지난해 중장년 1인 가구 1723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140명의 고립 위험군을 발굴해 안부 확인, 생활개선, 관계망 형성 지원 등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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