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전북도지사, 내년도 국가 예산 확보에 '구슬땀'
  • 이정수 기자
  • 입력: 2025.05.19 22:03 / 수정: 2025.05.19 22:03
김관영 전북도지사(사진 왼쪽)가 김성섭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을 만나 지방 소멸을 극복하고 새로운 성장 거점으로 자리잡기 위해 정부의 전략적 투자와 시급성을 강조하고 있다. /전북도
김관영 전북도지사(사진 왼쪽)가 김성섭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을 만나 지방 소멸을 극복하고 새로운 성장 거점으로 자리잡기 위해 정부의 전략적 투자와 시급성을 강조하고 있다. /전북도

[더팩트ㅣ전주=이정수 기자] 김관영 전북도지사가 연일 중앙부처를 찾아 내년도 국가 예산 확보를 위한 광폭 행보를 보이고 있다.

김관영 지사는 19일 정부세종청사를 찾아 중소벤처기업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기획재정부 등 주요 부처를 방문해 내년도 국가 예산 부처안 반영을 위해 노력했다.

이번 방문은 정부 각 부처가 예산안을 최종 확정하기 직전인 이달 집중된 것으로, 지난 15일에 이어 도의 전략사업을 최대한 반영할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겠다는 의지가 엿보인다.

김 지사는 이날 새만금개발과 인공지능, 이차전지, 바이오, 창업 생태계 구축 등 전북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총 19개 사업을 선정해 각 부처에 직접 설명하고 국비 반영을 요청했다.

김 지사는 김성섭 중소벤처기업부 차관과의 면담에서 △전북 스타트업 파크 조성(5억 원) △소상공인 연수원 건립(2억 원) △해외 스타트업 유치(10억 원) 등 창업 인프라 강화 사업을 설명했다.

이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면담에서는 △형상정밀모니터링 바이오프린팅 기술 개발(30억 원) △RI-ADME 구축활용 지원 사업(30억 원) 등 첨단 R&D 사업을 설명하기도 했다.

김 지사는 예산의 최종 관문인 기획재정부를 찾은 자리에서는 △새만금 내부개발(1800억 원) △김제 용지 정착 농원 축사 매입(85억 원) △국립 모두예술콤플렉스 건립(5억 원) 등 12개 주요 사업을 직접 설명하며 사업의 시급성과 국비 투자의 타당성을 적극 알렸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기술경쟁력 확보를 위한 과감한 투자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정부 부처 예산 편성 마감까지 시의적절하고 전략적인 대응으로 전북의 주요 현안이 하나라도 더 반영되도록 끝까지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sww9933@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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