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순천=김동언 기자] 국립순천대학교 인문사회 디지털 융합인재양성사업단은 재학생들과 함께 지난 16~17일 이틀간 충남 공주 제민천 마을에서 마을스테이 탐방 워크숍을 진행하며 지역 상생 모델을 직접 체험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제민천 마을에서 마을스테이를 운영 중인 주식회사 퍼즐랩과 협업해 진행했다. 공주 제민천 마을은 마을스테이를 통해 지역 재생과 원도심 상권 활성화를 이끈 대표적 상생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워크숍은 '마을 경험 설계회사'를 표방하는 권오상 퍼즐랩 대표의 특강을 시작으로, 제민천 마을 투어로 이어졌다. 제민천 마을에서는 전통주 체험, 예술교육, 홍차 클래스, 공산성 야간트래킹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 중으로 참가자들은 커피 테이스팅을 체험하며 창업과 로컬콘텐츠에 대한 경험을 나눴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노진 학생(컴퓨터공학과, 4학년)은 "제민천 마을을 둘러보면서 순천에서도 여러 좋은 마을스테이 프로그램을 기획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새로운 창업 아이디어를 얻고 특별한 체험을 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프로그램을 기획한 강성호 학술연구교수는 "이번 탐방 워크숍을 계기로 순천대 학생들이 로컬콘텐츠로도 창업을 할 수 있다는 새로운 인식을 가지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인문사회 디지털 융합인재양성사업단은 2023년부터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운영 중인 디지털 인재 양성 컨소시엄으로 국립순천대학교를 비롯해 고려대학교(주관교), 숙명여자대학교, 영남대학교, 충남대학교가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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