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영광=김동언 기자] 어르신들의 건강한 삶과 지역 간 화합을 도모하는 '제20회 전남 어르신생활체육대축전'이 지난 15일 전남 영광군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19일 군에 따르면 개회식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장세일 영광군수, 송진호 전라남도 체육회장, 김점두 경상북도체육회장, 시장·군수를 비롯한 지역 주요 인사들과 도내 22개 시·군에서 참가한 어르신 선수단 및 자원봉사자 등 약 3000명이 참석해 대축전 개막을 축하했다.
이번 대축전은 '뭉쳐라! 전남의 힘, 천년의 빛 영광에서!'라는 슬로건 아래 1박 2일간 게이트볼, 그라운드골프, 배드민턴, 체조 등 9개 종목에서 2일간 열띤 경쟁을 치렀다. 전남 어르신 대표 선수들의 힘찬 선수 선서를 비롯해 축하 공연과 레크리에이션도 마련돼 참가자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사했다.
장세일 영광군수는 환영사를 통해 "어르신께는 삶의 활력을 더하고 우리 모두에게는 존경과 배움의 기회가 되도록 하겠고 경쟁보다는 배려와 응원 속에서 웃음과 감동이 넘치는 축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영록 도지사는 개회사에서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만들어 어르신 행복 1번지, 전남을 만드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번 대축전은 단순한 체육행사를 넘어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과 세대 간 화합, 지역 공동체의 결속을 다지는 중요한 행사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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