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보령=노경완 기자] 충남 보령시는 보령우체국과 복지등기 우편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내 집배원 50명을 명예사회복지공무원으로 위촉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등기 우편물을 통해 사회적으로 고립된 위기가구를 선제적으로 발굴·지원해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복지등기 우편사업은 오는 6월부터 매달 200가구를 대상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이 사업은 복지사각지대 의심 가구에 복지사업 정보가 담긴 등기우편을 집배원이 직접 배달하며 생활실태 등을 파악하고 보령시는 서비스가 필요한 대상자에게 복지상담 및 맞춤형 서비스를 연계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박세종 보령우체국장은 "우체국의 우편서비스를 활용해 복지위기가구를 지원하고 복지사각지대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선용 보령시 복지정책과장은 "지역을 가장 잘 아는 집배원 여러분이 명예사회복지공무원으로 함께해 주셔서 매우 든든하다"며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해 시민 모두가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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