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 전국장애학생체전 금메달 14개 수상
  • 이병수 기자
  • 입력: 2025.05.19 13:28 / 수정: 2025.05.19 13:28
배구 7연패·골볼 첫 우승 등 36개 메달 획득…목표 200% 초과 달성
‘제19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대전원명학교 배구팀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대전시교육청
‘제19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대전원명학교 배구팀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대전시교육청

[더팩트ㅣ대전=이병수 기자] 대전시교육청은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경남도 일원에서 열린 '제19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서 금메달 14개, 은메달 12개, 동메달 10개 등 총 36개의 메달을 획득하는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 대전시교육청은 총 128명(선수 55명, 임원 및 보호자 등 73명)으로 구성된 대표단이 참가했으며 육상, 수영, 탁구, 배드민턴 등 9개 종목에 출전해 열정 가득한 경기를 펼쳤다.

선수단은 당초 금메달 7개를 목표로 대회에 참가했으나 이를 200% 초과 달성하는 놀라운 성과를 이뤘다는 설명이다.

특히 배구 종목에서는 대회 출전 이래 최초로 '7연패'를 달성하며 대전 장애학생 체육의 저력을 보여줬으며 이번 대회에서도 전 경기 무실세트 승리라는 압도적 성적을 기록해 타 시도 관계자들의 큰 주목을 받았다.

또한 골볼 종목에서는 대전시 대표팀이 첫 출전만에 대회 우승을 차지하며,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해 팀워크와 집중력을 바탕으로 한 전술 운영이 단연 돋보였다는 평가다.

개인 부문에서도 수영 종목의 권은채, 장은결 학생이 각각 3관왕, 육상 종목의 백승우 학생이 2관왕을 차지하는 등 뛰어난 활약이 이어졌다.

이 밖에도 여러 종목에서 대전 학생선수들의 기량이 빛나 다수의 메달리스트가 탄생해 선수단에 활력을 더했다.

김희정 대전시교육청 체육예술건강과장은 "학생들이 흘린 땀과 노력이 메달이라는 결과를 넘어 자신감과 가능성을 꽃피운 귀중한 경험이 됐다"며 "앞으로도 장애학생들이 스포츠를 통해 건강한 성장을 이뤄나갈 수 있도록 맞춤형 체육 프로그램과 참여 기회를 적극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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