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직 부여에서만”…수륙양용버스·열기구 등 이색 체험 관광명소로 주목
  • 김형중 기자
  • 입력: 2025.05.19 11:00 / 수정: 2025.05.19 11:00
부여군, 충남 방문의해 맞아 독특한 액티비티로 관심 모아
부여군 열기구 체험 장면. /부여군
부여군 열기구 체험 장면. /부여군

[더팩트ㅣ부여=김형중 기자] 백제의 고도 충남 부여군이 역사문화 자원과 함께 전국 유일의 이색 체험 프로그램으로 관광객의 주목을 받고 있다.

19일 부여군에 따르면 올해 충청남도 ‘방문의 해’를 맞아 가족과 연인, 관광객 모두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는 체험형 관광 콘텐츠로 수륙양용버스와 열기구 자유비행을 운영 중이다.

특히 수륙양용버스는 전국에서 부여가 유일하게 운영하는 체험형 관광버스로, 백제문화단지를 출발해 천정대 인근 도로를 지나 백마강 레저파크로 진입한 뒤, 곧장 수상으로 들어가 백마강 위를 달린다.

탑승객은 낙화암, 고란사, 천정대, 부소산 등 백제의 유적지를 배경으로 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육상과 수상을 넘나드는 색다른 여행을 즐길 수 있다.

또한 부여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열기구 자유비행 체험이 가능한 지역이다.

약 1시간 동안 진행되는 비행은 백마강을 따라 부여 시가지 상공을 날며 일출과 함께 펼쳐지는 구름바다 풍경을 감상할 수 있어 튀르키예나 라오스에 가지 않아도 대한민국 부여의 하늘 위에서 멋진 일출과 구름바다를 경험할 수 있다.

이러한 체험 프로그램은 부여를 단순한 역사 관광지를 넘어 ‘체험형 관광지’로서의 매력을 더하고 있다는 평가다.

부여군 관계자는 "수륙양용버스는 가족 단위 관광객에게, 열기구는 특별한 경험을 원하는 커플이나 여행객에게 추천된다"며 "두 체험 모두 사전예약이 필수일 만큼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부여군은 앞으로도 지역의 문화유산과 자연을 활용한 다양한 관광 콘텐츠 개발을 통해 관광객 유치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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