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지반침하 사고 예방 위한 외부전문가 2차 현장 자문 실시
  • 양규원 기자
  • 입력: 2025.05.19 09:17 / 수정: 2025.05.19 09:17
자문 요청 건설 공사장 44곳 대상….14개 현장 집중 점검
도 "위험 요소 조기 발견, 안전 수준 실질적 향상 계기로"
경기도 청사 전경./경기도
경기도 청사 전경./경기도

[더팩트ㅣ의정부=양규원 기자] 경기도가 19일부터 오는 30일까지 경기도 내 건설 공사장 44곳을 대상으로 2차 외부전문가 현장 자문을 진행한다.

앞서 도는 지난 3월 해빙기를 맞아 건설 공사장 37곳을 대상으로 올해 1차 현장 자문을 진행했다.

19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번 2차 현장 자문은 자문을 요청한 44개 건설 공사장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도는 이 가운데 토공사 굴착과 말뚝 항타(건설 현장에서 말뚝을 땅속에 박아 넣는 대표적인 기초공법 중 하나) 등 지반 붕괴 위험성이 높은 14개 현장을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자문단은 각 시·군 건설 안전 및 인·허가 부서 담당자와 경기도 건설안전자문단 가운데 선정된 외부전문가로 구성된다. 현장 자문 결과는 시정조치 통보와 시·군과의 정보 공유로 동일 사례 방지, 현장 안전 관리 개선에 실질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임용규 경기도 노동안전과장은 "지반침하 사고는 인명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중대한 사고인 만큼 사전 점검과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자문을 통해 위험요소를 조기에 발견하고 건설 현장의 안전 수준을 실질적으로 향상시키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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