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광명=김동선 기자] 경기 광명시는 하안도서관과 철산도서관이 청년 발달장애인 대상 독서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하안도서관은 광명시립장애인직업훈련센터와, 철산도서관은 광명장애인보호작업장과 협업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각 도서관은 장애인 독서 전문 강사를 연계 복지기관으로 파견해 손기술 향상 책 놀이 및 협동 게임 등 독후 활동을 운영하며, 작가와의 만남, 책 읽어주는 마술 공연 등 행사도 개최할 예정이다.
하안도서관 프로그램은 오는 6월 13일부터 9월 12일까지, 철산도서관 프로그램은 오는 23일부터 9월 3일까지 모두 매주 금요일에 운영된다.
해당 사업은 국립장애인도서관 주관 ‘2025년 장애인 독서문화 프로그램 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 지원받은 국비로 운영된다.
국립장애인도서관은 문화 취약계층인 장애인의 문화 향유 기회 확산과 정보 격차 해소를 위해 2014년부터 추진한 해당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전국 도서관과 특수학교 140개소가 공모에 선정됐으며, 광명시 도서관 2개소가 포함됐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광명시는 전국 최초로 장애인 평생학습 도시 선언을 했을 만큼 장애인의 학습권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며 "청년 장애인들의 정서·사회적 성장을 위해 도서관을 중심으로 양질의 독서 교육과 문화 체험 등을 적극 지원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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