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고양=양규원 기자] 경기 고양시 고양컨벤션뷰로가 지난 14일 2025년 GDS-I(Global Destination Sustainability Index) 평가 참여를 위한 최종 신청서 및 증빙자료를 공식 제출했다.
16일 시에 따르면 GDS-I는 전 세계 주요 마이스(MICE) 도시들의 지속가능성을 측정하는 국제 지표로, 약 110여 개의 도시들이 평가에 참여하고 있다.
올해 GDS-I는 환경, 사회, 공급망, 도시마케팅 전담조직 등 4개 분야에서 76개 항목을 종합적으로 평가할 계획이다.
GDS-I 최종 평가 결과는 오는 10월 중순 또는 11월쯤 발표될 예정이다.
시는 지난 2022년과 2023년 아태지역 1위라는 성과에 힘입어 지난해 BBC에서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드는 5개 도시’ 중 하나로 소개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시는 올해 다시 한 번 지속가능한 마이스(MICE) 선도 도시로서의 위상 회복과 국제적 입지 강화를 목표로 평가에 참여했다.
특히 2025년 평가를 위한 제출자료에는 △탄소중립 전시·회의 운영 방안 △이에스지(ESG, 환경·사회·투명) 기반의 마이스(MICE) 정책 추진사례 △지역사회와의 협업체계 등 지속가능성을 실천해 온 성과들을 중점적으로 담아냈다.
시는 지난 2024년 환경백서 미발간, 글로벌 시장 내 경쟁 심화 등 여러 요인으로 평가 순위가 다소 하락했으나 올해는 관계 기관과의 협력하에 체계적인 대응전략을 수립하고 GDS-I 지표에 부합하는 실천력을 강화하는 등 평가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
이동환 시장은 "GDS-I 평가는 단순히 도시 간 경쟁이 아니라 지속가능한 미래를 지향하는 도시의 환경을 점검하는 과정"이라며 "시가 이에스지(ESG, 환경·사회·투명) 기반의 글로벌 마이스(MICE) 허브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정책적 혁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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