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장애학생선수가 경남도에서 열린 제19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 출전해 경기를 하고 있다. /세종시교육청

[더팩트ㅣ세종=김형중 기자] 세종시교육청이 경남도 일원에서 열린 제19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에서 총 24개의 메달을 획득하는 값진 성과를 거뒀다고 16일 밝혔다.

세종시 선수단은 선수 및 지도자 68명, 임원 및 보호자 66명으로 구성돼 디스크골프, 배드민턴, 보치아, 볼링, 수영, 슐런, 육상, 조정, 탁구, e-스포츠 등 10개 종목에 출전했다.

이번 대회를 위해 세종시교육청과 세종시장애인체육회는 종목별 강화 훈련과 사전 준비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학생 맞춤형 체육활동 기회를 제공했다.

선수단은 육상, 디스크골프, 슐런, 탁구 등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금메달 8개, 은메달 11개, 동메달 5개 등 총 24개의 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는 학생들의 끊임없는 노력과 교사·지도자·보호자의 헌신적인 지원이 빚어낸 결실이다.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대회 기간 중 현장을 직접 찾아 학생들을 격려했다.

최 교육감은 "학생들의 진지한 태도와 서로를 응원하는 따뜻한 모습에 큰 감동을 받았다"며 "이번 대회가 학생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주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장애학생들이 체계적이고 지속가능한 지원 환경 속에서 자신의 꿈을 키울 수 있도록 교육청이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세종시교육청은 대회 종료 후 해단식과 포상식을 열어 입상자 및 참가 학생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격려할 예정이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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