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민주당 선거 벽보 훼손·선거사무원 폭행 발생
  • 박호경 기자
  • 입력: 2025.05.16 14:30 / 수정: 2025.05.16 14:30
민주당 부산선대위 "사건·사고 발생 시 즉각 경찰에 신고 등 엄정 대응"
훼손된 선거 벽보. /더불어민주당 부산선대위
훼손된 선거 벽보. /더불어민주당 부산선대위

[더팩트ㅣ부산=박호경 기자] 부산에서 제21대 대통령 선거 관련 벽보가 훼손되거나 선거사무원이 폭행당하는 등 선거 방해 사건이 잇따르고 있다.

16일 더불어민주당 부산선거대책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한 70대 남성이 북구 신만덕 교차로에서 민주당 소속 선거사무원을 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해당 남성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으며 자신을 연행하려는 경찰관을 폭행해 공무집행방해 혐의도 받는다.

또 이날 오전 부산 사상구 학장동에서는 부착돼 있던 선거 벽보 2개가 찢어졌다.

지난 12일 오전 부산 서구 충무동 사거리에 있는 민주당 현수막이 훼손되기도 했다.

13일 오전에는 부산 도시철도 1호선 동래역 앞에서 한 행인이 지역위원장 연설을 방해했다.

이 행인은 15일 오후에도 다시 나타나 선거운동을 방해했다.

민주당 부산선대위는 선거 운동을 방해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즉각 경찰에 신고할 것을 지시하고 부정선거감시단과 법률지원단 등을 구성해 사건·사고를 엄정 관리할 방침이다.

변성완 민주당 부산선대위 총괄선거대책본부장은 "선거 방해와 폭력 행위는 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들고 공명선거를 해치는 불법 행위로 관련 법에 따라 민·형사상 책임을 끝까지 묻겠다"고 말했다.

bsnew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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