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농식품부와 농촌협약…340억 원 투입 농촌생활권 탈바꿈
  • 이경구 기자
  • 입력: 2025.05.16 13:16 / 수정: 2025.05.16 13:16
보건의료·복지·문화·정주 환경 등 개선…농촌도시 도약 교두보
하동군이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촌협약을 체결했다./하동군
하동군이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촌협약을 체결했다./하동군

[더팩트ㅣ하동=이경구 기자] 경남 하동군은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촌공간 전략계획' 및 '농촌생활권 활성화 계획'에 관한 농촌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을 포함해 5년간 국비 238억 원 등 340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협약을 통해 하동군은 농촌 정주 여건 개선, 지역 공동체 활성화, 농촌 경제 활력 제고 등 지역 주도의 통합적인 농촌 발전 계획을 농식품부와 패키지로 지원해 '모두가 살고 싶은 농촌'으로 변모시켜 나갈 계획이다.

특히 하동군의 '컴팩트 매력도시 3대 거점(하동, 진교, 옥종)'을 기본 구상으로 하는 농촌공간 전략계획 및 활성화 계획의 타당성과 실현 가능성을 인정받은 결과로 평가되고 있다.

하동군은 향후 5년간 건강복합센터 건립 등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하동읍 190억 원), 행정복합센터 조성 등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옥종·악양면 100억 원), 거점 및 배후마을 연계 서비스 전달(화개·적량·횡천·북천·청암 50억 원)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농촌 지역에 상대적으로 부족한 보건의료·복지·문화·정주 환경 등을 개선하는 사업으로 하동군이 보다 전략적이고 체계적인 농촌도시로 도약하는 교두보가 될 전망이다.

하승철 하동군수는 "이번 협약 체결은 하동군이 거둔 지역 개발 분야의 역대 최대 성과로 지역 균형발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농촌협약을 통해 주민 삶의 질 향상과 지속 가능한 정주 여건 개선을 이뤄 지역소멸 위기에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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