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현장민원25’ 시스템 민원 처리 완료율 35% 달성
  • 양규원 기자
  • 입력: 2025.05.16 11:16 / 수정: 2025.05.16 11:16
전국 최초 동 현장민원 담당자 전용 플랫폼 ‘현장민원25’ 운영
담당자 알림 기능 추가, 동장 오픈채팅방 운영 등 활성화 노력
경기 고양시가 전국 최초로 운영하는 동 현장민원 담당자 전용 플랫폼 현장민원25의 기능 개선 안내 포스터./고양시
경기 고양시가 전국 최초로 운영하는 동 현장민원 담당자 전용 플랫폼 '현장민원25'의 기능 개선 안내 포스터./고양시

[더팩트ㅣ고양=양규원 기자] 경기 고양시가 지난해 12월 23일 구축한 전국 최초의 동 현장민원 담당자 전용 플랫폼 ‘현장민원25’ 시스템이 민원 처리 완료율 35%를 달성하며 안정권에 진입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16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15일 기준 시스템에 접수된 총 796건의 민원 중 278건의 민원이 해결되며 완료율 35%를 달성했다. 이는 지난 2월 10%에 불과했던 완료 민원 수보다 약 25% 증가한 수치다.

민원 성격별로는 잠재적 갈등민원이 132건으로 17%, 장기미해결 민원이 82건으로 10%, 집단민원 기발생 민원은 6건으로 1%를 각각 차지했다.

민원 유형별로는 건설교통분야가 542건(68%)으로 가장 많았으며 민원 해결 장애요인으로는 예산 문제 145건(18%), 부서 간 업무조정 26건(3%), 법령 문제 8건(1%) 등으로 나타났다.

시는 지난 2월 28일 시스템에 접수된 321건 중 처리 완료된 민원이 약 10%에 불과한 33건인 것을 확인한 뒤 시스템 이용 활성화 및 민원 처리 완료율 제고를 위해 지난 3월 28일 2025년 동장 간담회를 개최하고 동장들에게 ‘현장민원25’ 시스템에 접수된 주요 생활민원들은 동장들이 직접 현장을 둘러봐 줄 것과 즉시 해결 가능한 민원들은 신속하게 처리될 수 있도록 요청하기도 했따.

또 현장 활동 내용을 공유할 수 있도록 동장과 시장·부시장·구청장 등이 참여하는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을 개설하고 ‘현장민원25’에 접수된 생활 불편 민원들이 보다 빨리 해결할 수 있도록 다양한 해결책들을 강구하고 있다.

지난 4월 8일에는 ‘현장민원25’ 시스템에서 동 현장민원 담당자가 민원 처리 담당자를 지정하면 바로 해당 직원에게 ‘미확인 민원’을 알릴 수 있도록 새올 행정 내부망 상에 알림 기능을 추가했다. 아울러 전 직원이 새올 첫 화면에서 바로 시스템에 진입할 수 있도록 Quick Menu에 ‘현장민원25’ 메뉴를 배치했다.

시 관계자는 "많은 노력들 덕분에 운영 5개월 만에 접수 민원 월평균 140건, 민원 해결율 35%를 달성하는 등 ‘현장민원25’가 안정적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것 같다"며 "현장민원25가 시민과 직원 모두가 만족하는 ‘대한민국 대표 생활민원 처리 시스템’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동환 시장은 "또 한 단계 진화한 ‘현장민원25’를 바탕으로 시민과 더욱 가까운 곳에서, 시민들이 정말 불편해하는 곳들을 정확하게 찾아 시원하게 긁어줄 수 있는 ‘생활밀착형 시민우선 소통시정’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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