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의령=이경구 기자] 경남 의령군이 '청년정책'으로 ‘2025 국가대표브랜드 대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상은 전국 공공기관과 지방자치단체, 기업 등 760개의 브랜드를 대상으로 기초조사와 소비자 설문조사, 전문가 심의 등을 거쳐 분야별 경쟁력을 갖춘 표준 모델 브랜드를 선정해 수여한다.
의령군은 청년정책 부문으로 대상을 받았다. 군은 청년들의 정책 수요를 세심하게 살펴 청년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정책을 발굴 및 추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 삶 전반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의령 청년 희망 프로젝트 사업인 '청년정책 패키지' 사업을 추진해 주목받았다.
의령군 청년정책 패키지 사업은 청년 운전면허 취득 비용 지원 사업, 청년 중고차 구입비 지원 사업, 청년 시험응시료 지원 사업 등 총 11개 지원 사업이 있다. 올해 신규 사업으로 청년 부부 결혼장려금 지원 사업을 시행해 청년 부부의 첫 출발을 응원하고 있다.
청년들의 주거 안정을 위한 다양한 주거 지원 정책 역시 호평을 받았다. 군은 조성된 단기 체류 시설인 사각사각 청년하우스와 연계해 청년 공유 주거 시설인 도란도란하우스가 올해 하반기 준공된다. 2028년에는 일자리 연계형 지원 주택 100세대도 공급할 예정이다.
청년정책의 효과로 2024년 청년 귀농 전입 가구가 523가구를 돌파해 2019년 171가구 대비 3배를 뛰어넘으며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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