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식 대전 서구의회 의장(사진 왼쪽부터 세 번째)은 14일 간담회장에서 한글세계화운동연합 관계자들과 한글 및 한국문화의 세계화와 지역 사회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대전 서구의회

[더팩트ㅣ대전=선치영 기자] 대전 서구의회는 14일 간담회장에서 한글세계화운동연합과 한글 및 한국문화의 세계화와 지역 사회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5일 서구의회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한글과 한국문화의 우수성을 세계에 널리 알리고 지속가능한 국제 교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협약식에는 서구의회 의원들과 한글세계화운동연합 관계자들이 참석해 상호 협력 의지를 다졌다.

한글세계화운동연합은 전 세계 200여 개 한글학교 및 문화기관과 협력하며 한국어 교육, 전통문화 행사, 도서 기증, 문맹 퇴치 등 다양한 국제 공공외교 활동을 펼쳐온 비영리단체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앞으로 △한글·한국문화의 세계화를 위한 정책 연구 및 개발 △국제 교류 및 사회공헌 자원봉사 활동 △지역 내 한글 교육과 국제 교류 캠페인 공동 추진 △세미나와 포럼 등 인적·지적 교류 확대에 협력할 예정이다.

조규식 서구의회 의장은 "한글은 단순한 문자를 넘어 우리 민족의 정신과 문화를 담고 있는 소중한 자산"이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서구의회도 한글과 한국문화의 세계적 위상을 높이는 국제 교류 활동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오양심 한글세계화운동연합 이사장은 "전 세계가 한글과 한국문화의 우수성을 공감할 수 있도록 서구의회와 함께 의미 있는 활동을 선구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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