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성남=조수현 기자] 경기 성남시는 수정구 복정동에 아동보호전문기관을 개관했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국·도비를 포함, 2억 6400만 원을 들여 옛 건강가정지원센터가 있던 건물 3층 289㎡를 리모델링해 아동보호전문기관을 설치했다.
이곳은 개별·집단 상담실, 놀이·미술 치료실, 부모 교육실, 사무공간 등을 갖췄다. 운영은 사회복지법인 위드캔복지재단이 맡았다.
2029년 말까지 5년간 사회복지사(19명), 임상심리사, 사무원 등 직원 21명을 채용해 △학대 피해 아동과 가족 상담·치료 △사례 관리를 통한 가족기능 회복 지원 △아동학대 예방교육과 홍보활동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시는 경찰서, 교육지원청, 학대 피해 아동 쉼터, 의료기관 등 관계 기관과 협력해 아동학대 공동 대응, 재 학대 방지를 위한 사후 관리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신상진 시장은 "성남시아동보호전문기관은 아동 권리 보호와 복지 향상의 중심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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