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천안=정효기 기자] 충남 아산시의회가 14일 오전 제258회 임시회를 열어 홍성표 의장과 맹의석 부의장의 불신임안을 표결 처리한 결과 모두 부결했다.
먼저 진행된 ‘의장 불신임의 건’은 재적의원 17명 중 16명이 투표에 참여해 찬성 6표, 반대 9표, 기권 1표로 재적 인원 과반이 안 되어 부결됐다.
이어 실시된 ‘부의장 불신임의 건’ 역시 재적의원 17명 중 16명이 투표에 참여해 찬성 8표, 반대 7표, 기권 1표로 과반이 안 됐다.
앞서 아산시의회는 홍성표 의장이 모교 졸업식 음주 추태로 물의를 빚어 출석 정지 30일 징계를 받고도 사퇴를 번복했다는 점을, 맹의석 부의장이 의장 역할을 대리하면서 홍 의장의 불신임안 서명에 동참하는 등 중립 의무를 지키지 않은 점을 문제 삼아 불신임안을 제출했다.
아산시의회는 더불어민주당 7명, 국민의힘 8명, 무소속 2명 등 모두 17명으로 구성돼 있다.
tfcc2024@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