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세종=김형중 기자] 충남 논산시가 국군간호사관학교와 손잡고 간호교육 강화를 위한 임상실습 협력에 나섰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전날 국군간호사관학교 대회의실에서 양 기관이 간호사관학교 생도의 임상실습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간호사관학교 생도들이 지역사회 보건의료 현장에서 실질적인 임상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공공보건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국군간호사관학교 생도들은 오는 8월부터 12월까지 5개월간 논산시보건소에서 다양한 공공보건사업에 직접 참여하며 임상실습을 수행할 예정이다.
실습 분야는 △통합건강증진 △만성질환관리 △치매안심센터 운영 △방문건강관리 △감염병 예방관리 △의료취약지 보건의료서비스 등 지역 보건의 핵심 과제로 구성됐다. 실습을 통해 생도들은 보건소의 실무 환경을 경험하며 간호 전문성과 현장 대응 역량을 키우게 된다.
논산시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논산시와 국군간호사관학교 간 상생 협력의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며 "생도들이 보건 현장에서 간호사로서의 전문성과 공공의료에 대한 사명감을 함양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논산시는 국군간호사관학교에 이어 건양대와도 임상실습 협약을 체결하고, 오는 하반기부터 실습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시는 향후 다양한 간호교육기관과의 협력체계를 강화해 지역 간호 인재 발굴과 보건의료 인프라 확충, 공공보건 역량 제고 등을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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