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수원=조수현 기자] 경기 수원시는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현장 활동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위기가구 발굴 활동 매뉴얼'을 제작해 전자책 형태로 배포했다고 14일 밝혔다.
매뉴얼에는 위기가구 식별과 대응에 필요한 실질적 지침이 담겼다.
주요 내용은 △위기가구의 징후 △가구 방문 시 대화법 △개인정보 보호 등 유의 사항 △위기가구 발견 후 행동 지침 등이다.
동 행정복지센터를 비롯해 복지로(홈페이지·앱), 복지위기알림 앱을 통한 위기가구 신고 방법도 있다.
매뉴얼은 수원시 명예사회복지공무원 2905명이 현장에서 활동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시는 기대했다.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은 동 통장,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생활 업종 종사자 등으로 구성된 무보수·명예직 인적자원 네트워크다.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자발적으로 발굴하고, 행정복지센터에 신고하거나 복지 정보를 안내하는 등 지역사회 복지 증진에 필수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소외된 이웃을 먼저 발견하고 복지 서비스로 연계해 주는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의 활동은 복지사각지대를 줄이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며 "매뉴얼은 위기가구 발굴 활동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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