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하동=이경구 기자] 경남 하동군이 청정 자연에서 자란 야생차로 만든 홍차 '잭살'의 상품화에 시동을 걸었다.
하동군은 하동차&바이오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년 야생차밭 잭살 찻잎 수확 행사'를 14일 하동공원 내 차밭에서 가졌다고 밝혔다.
행사는 하동의 전통 제다법을 활용해 만든 특산 홍차 '잭살'의 상품화 및 체험 콘텐츠 개발을 위해 마련돼 지역 농업 유산의 가치를 되살리는 데 중점을 뒀다.
'잭살'은 하동의 청정 자연에서 자란 야생차로 만든 홍차로 국제슬로푸드협회의 '맛의 방주'에 등재될 만큼 그 품질과 전통성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날 수확된 찻잎은 이틀간 전통 제다법을 통해 '잭살' 홍차로 생산되며 품질 분석과 상품화 가능성을 높일 계획이다.
김종철 하동차&바이오진흥원장은 "이번 행사는 하동 전통차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향후 관광·체험 자원으로도 확장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연구와 콘텐츠 개발을 통해 지역 농업과 문화를 세계로 확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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