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농촌협약 공모사업 최종 선정…375억 확보
  • 김형중 기자
  • 입력: 2025.05.14 09:15 / 수정: 2025.05.14 09:15
투입해 농촌 정주여건 대대적 개선, 생활서비스 확충 등 기대
부여군청. /김형중 기자
부여군청. /김형중 기자

[더팩트ㅣ세종=김형중 기자] 충남 부여군이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5년 농촌협약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며, 지역 농촌 정주여건 개선에 청신호가 켜졌다.

14일 부여군에 따르면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총사업비 375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동남부 재생활성화지역을 중심으로 농촌 정주 기반을 대폭 개선하고, 생활서비스를 확충하는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사업 대상지는 부여읍, 규암면, 충화면, 양화면, 임천면, 장암면, 세도면, 초촌면, 석성면 등 총 9개 읍면이며, 사업은 오는 2026년부터 2030년까지 5년간 연차적으로 진행된다. 세부 사업계획은 향후 농림축산식품부와의 협의를 통해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농촌협약’은 지자체가 수립한 농촌공간계획을 기반으로 국비와 지방비를 매칭하여 정주 여건 개선, 경제 활력 제고 등을 통합적이고 체계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부여군은 지난해부터 전문가 자문, 주민공청회, 전담 조직 구성, 전략사업 발굴 등 철저한 준비 과정을 거쳐 이번 공모에 도전했으며 지난 4월에는 충청남도와 농식품부의 종합평가를 통과해 최종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부여군은 ‘농촌공간 재구조화 및 재생활성화사업’의 전국 5개 시군 시범지구 중 하나로도 이름을 올린 바 있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동남부권 지역의 공간 확충, 귀농·귀촌 인구 유입, 생활인구 증가 등을 통해 지역 활력을 높이고 정주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이번 농촌협약 선정을 통해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주민 삶의 질을 실질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현재 홍산면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외산·내산·옥산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 은산면 농촌공간정비사업, 규암면 보금자리주택조성사업 등 다양한 농촌개발사업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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