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수원=이승호 기자] 경기도는 행정안전부의 ‘지방자치단체 합동 평가’에서 4년 연속 옥외광고물 정비와 활용 우수 지자체로 꼽혔다고 14일 밝혔다.
도는 ‘옥외광고물 사전경유제와 폐업경유제’를 확대 추진하고, 정비 실태조사 근거 마련 등 옥외광고물 관리 제도화, 디지털 기반 관리시스템을 활용한 정비, 친환경 자원순환 문화 조성 등 선도적으로 옥외광고물 관리체계를 구축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도는 지난해 7월 ‘옥외광고물 등의 관리와 옥외광고산업 진흥에 관한 조례’를 개정해 옥외광고물 사전 경유제를 도입했다.
사전 경유제는 각종 영업허가·폐업 전에 시·군 옥외광고 부서에서 광고물 표시 방법 등의 설치와 철거 사항을 안내하는 것으로, 도내 24개 시·군에서 시행하고 있다.
도내 시·군별 디지털 기반 광고관리 시스템도 호평을 받았다.
성남시는 전국 최초로 디지털 공유간판 서비스를 시행해 점포·상품 안내, 공익광고, 이벤트 정보를 한 화면에 구현했다.
하남시는 인공지능 기반 도로위험물 감지 시스템으로 불법현수막 탐지량을 1년 만에 185% 올렸다.
연천군은 드론을 활용해 고층 건물 광고물을 점검하고, 파주시는 친환경 현수막 사용 보상제 등을 시행하고 있다.
vv8300@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