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지자체, 6·3 조기대선 투표율 높이기 팔 걷어
  • 김동선 기자
  • 입력: 2025.05.13 16:16 / 수정: 2025.05.13 16:16
제21대 대통령선거 포스터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제21대 대통령선거 포스터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더팩트|수원=유명식·김동선 기자] 경기지역 기초지방자치단체들이 다음 달 3일 실시되는 제21대 대통령 선거의 투표율을 높이기 위해 캠페인을 벌이는 등 홍보에 나서고 있다.

안성시는 지난 12일 김보라 안성시장 주재로 ‘공정선거 추진 대책 회의’를 △투표 참여 캠페인 △언론·SNS 홍보 △현수막, 리플릿 배포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행정안전국장을 상황실장으로 하는 '공명선거 지원 선거상황실'도 구성해 선거 사무를 돕는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시민 한 분 한 분의 소중한 한 표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결정짓는 만큼, 안성시는 공정하고 투명한 선거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며 "주주의의 꽃인 선거에 꼭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양시는 13일 시청사 외벽에 '민주주의는 투표로 완성된다'는 현수막을 내거는 등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에 대통령 선거 홍보 현수막을 게시했다. △발광다이오드(LED) 전자게시대 △버스정보시스템(BIS)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서도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이번 대통령 선거는 어느 때보다 공정성에 대한 시민들의 기대가 높은 만큼 최일선에서 중립성을 철저히 지키며, 공정하고 깨끗한 선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흥시도 지난 20대 대선과 제22대 총선에서 보인 낮은 투표율을 이번 대선에서 회복하기 위해 전방위 홍보를 펼친다는 계획이다. △행정 전화 컬러링 홍보 안내 송출 △동별 5개소 현수막 게시 △아파트와 경로당 등에 하루 3회 이상 안내 방송 실시 등 오프라인 홍보를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한 사람 한 사람의 선택이 모여 대한민국의 미래를 만드는 만큼, 시민 여러분께서 관심을 두고 꼭 투표에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라며 "이번 선거가 공정하고 깨끗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2022년 20대 대선에서 경기도 투표율은 76.7%(전국 77.1%), 2024년 22대 총선 투표율은 66.7%(전국 67.0%)를 기록해 전국 평균을 밑돌았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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