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대전=이병수 기자] 대전시교육청은 13일 대전시청 대강당에서 '청소년 도박문제 예방주간' 선포 기념행사에 교사 및 학부모 450명이 참여해 청소년 도박의 위험성과 심각성을 인식하고 예방과 치유를 위한 공동 노력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와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이 주최·주관하고 이장우 대전시장과 설동호 교육감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청소년 도박문제 예방을 위한 지역사회의 적극 협력을 다짐했다.
특히, '청소년 도박문제 예방을 전국이 함께 하다'는 주제로 열린 이 행사는 지난 9일 부산 행사를 시작으로 대전·서울 행사로 이어지는 전국적 확산의 의미를 갖는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청소년 도박문제 예방주간 기념식(주제영상 상영, 유공자 표창 등) 및 서민수 경찰인재개발원 교수·김붕년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 교수 특강과 청소년 도박 예방 체험부스 등이 마련돼 참여한 초·중·고 교사와 학부모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설동호 교육감은 "디지털 환경의 발달로 인해 청소년들이 도박에 쉽게 노출돼 있어 예방과 조기 개입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며 "이번 ‘청소년 도박 문제 예방주간’이 우리 사회에 도박문제의 심각성을 널리 알리고 청소년들이 밝고 건강한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뜻깊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tfcc2024@tf.co.kr